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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정철민 PD가 '런닝맨'의 인기 요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4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모처의 한 카페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9주년 기자간담회가 개최돼 정철민 PD가 참석했다.
이날 정철민 PD는 "이전까지 멤버들이 캐릭터적인 인물들로 그려졌었다면 제가 맡고 있는 '런닝맨'은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고 싶었다. 멤버들끼리 리얼하게 하는 걸 살리고 싶다고 늘 이야기했다. 오래 본 형, 누나들은 인간적으로 괜찮은 사람이다. 사고도 안 치고 배려 깊고 약자를 보호하려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팬덤을 보유하게 된 것은 일단 멤버들이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방송이 실망스럽더라도 코어 팬들은 멤버들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외국 나가서 꼬마 아이에게 사인을 해주다 보면 한국의 콘텐츠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싶다. 인기 요인은 멤버들의 성품과 열심히 하려는 프로페셔널한 자세 등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런닝맨'(유재석, 지석진, 하하, 김종국, 송지효, 전소민, 양세찬)은 지난 2010년 7월 11일 첫 방송된 이래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 등 해외 각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9년 장수 예능으로 거듭났다.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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