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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살림남2' 최민환이 아이돌 이미지에 오기가 생겼다고 밝혔다.
4일 밤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최민환 율희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환은 짱이와 함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갔다. 엔플라잉 김재현이 최민환이 반겼다. 김재현은 "민환이 형의 심장 우심실을 담당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민환은 "제가 레슨을 담당하고 있다. 재현이가 밝고 말이 많긴 한데 피곤하다"고 말했다.
최민환은 아들에게 키보드 치는 걸 가르쳤다. 옆에서 지켜보던 김재현은 "짱이야 박수 치려면 이렇게 치면 돼"라며 물개 박수 치는 법을 알려줬다. 짱이는 악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최민환은 김재현을 레슨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짱이를 맡겼다. 짱이는 유모차 안에서 잠들었다. 팽현숙은 "짱이가 효자다. 짱이가 아빠 레슨하고 잠들지, 엄마 아빠 데이트하라고 자는 척하지, 쌍둥이 낳으라고 자는 척하지"라며 짱이를 칭찬했다.
드럼 레슨을 마치고 최민환과 김재현은 대화를 나눴다. 최민환은 김재현에게 "네가 몇 살 때부터 드럼을 쳤지?"라고 물었다. 김재현은 14살 때부터 드럼을 쳐 왔다고 밝혔다. 최민환은 "그때만 해도 세네 명 드럼을 가르쳤는데 너 보고서는 천재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재현은 "저는 그때 형이 연습하다가 응급실도 갔다는 말을 듣고 형처럼 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최민환은 "아이돌 이미지가 강해서 편견으로 쉽게 판단하던 사람들이 있어서 오기가 생겼다. '내가 못한다고?' 오기가 생겨서 혼자 울고 스틱 집어던지고 다음 날 오면 되더라"고 전했다.
최민환은 "선배지 않나. 형이기 때문에 재현이가 살아가면서 저보다 시행착오를 덜 겪었으면 하는 마음에 해 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김재현에게 속내를 이야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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