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백정현이 7승 요건을 갖췄다.
삼성 백정현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7승(9패)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109개.
백정현은 NC를 상대로 5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2.41로 강했다. 반면 키움을 상대로 이날 전까지 2경기서 평균자책점 10.38로 크게 부진했다. 9개 구단 상대성적 중 가장 나쁘다. 그러나 일주일만에 선발 등판했다.
1회 서건창을 포심으로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김하성을 커브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정후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전안타, 박병호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제리 샌즈에겐 12구 접전 끝 볼넷. 만루서 송성문에게 커브를 던져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 박동원을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김혜성에게 커브를 던져 2루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임병욱을 슬라이더로 2루수 땅볼 처리했다. 3회 선두타자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김하성을 초구 포심으로 빗맞은 타구를 유도, 2루로 향하던 서건창을 잡았다. 이정후 타석에서 김하성마저 도루자 처리했다. 이정후를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 박병호를 커브로 좌익수 뜬공, 샌즈를 초구 체인지업으로 2루수 땅볼, 송성문을 포심으로 역시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5회에는 박동원을 포심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한 뒤 김혜성과 임병욱을 슬라이더, 커브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을 잡아냈다.
백정현은 6회 포심으로 서건창을 중견수 뜬공,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정후에겐 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박병호를 포심으로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7회 선두타자 샌즈에게 볼넷을 내줬고, 송성문에게 희생번트를 내준 뒤 박동원에게도 볼넷을 허용했다. 대타 이지영을 체인지업으로 투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2사 2,3루서 대타 장영석이 들어서자 교체됐다.
장필준이 장영석을 사구로 내보낸 뒤 서건창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백정현의 자책점은 0점.
[백정현.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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