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요키시가 잘 던졌으나 타자들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8패를 당할 위기다.
키움 에릭 요키시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그러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요키시는 4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가을장마로 취소되면서 등판일이 하루 밀렸다. 8월29일 고척 롯데전에 이어 일주일만의 등판.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1승을 따냈고 세 번째 등판이다.
1회 김상수를 투심으로 2루수 땅볼, 박계범을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 구자욱을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2회에 고전했다. 다린 러프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으나 맥 윌리엄슨과 김헌곤, 이원석에게 잇따라 투심을 던지다 3연속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강민호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중간 날카로운 타구를 맞았으나 중견수 임병욱의 호수비 덕을 봤다. 박승규를 투심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3회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커브를 던지다 사구를 기록했다. 그러나 박계범을 슬라이더로 유격수 뜬공, 박해민을 투심으로 투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4회 러프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윌리엄슨을 체인지업으로 우익수 뜬공, 김헌곤을 투심으로 1루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5회 이원석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강민호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박승규가 번트를 댔고, 요키시의 송구가 좋지 않았다. 박병호가 1루를 밟지 못하고 포구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 끝 박승규의 스리피트 위반으로 2아웃. 김상수에게 슬라이더를 져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6회 선두타자 박계범을 커브로 루킹 삼진, 박해민을 초구 투심으로 좌익수 뜬공, 러프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에는 윌리엄슨을 체인지업으로 좌익수 뜬공, 김헌곤을 투심으로 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이원석에게 볼넷을 내줬다. 강민호를 투심으로 2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0-1로 뒤진 8회초 시작과 함께 한현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패전 투수가 될 위기다.
[요키시.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l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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