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범호가 소프트뱅크에 돌아온다.”
얼마 전 현역에서 은퇴한 이범호(38)가 지도자 연수를 떠난다. 일본 스포츠 언론 ‘서일본스포츠’는 6일 소프트뱅크 호크스 구단 발표를 인용, “한국을 대표하는 내야수 이범호가 구단 2군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대구고 출신의 이범호는 2000년 한화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0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를 거쳐 2011년 KIA로 이적해 지난 7월 13일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KBO리그 통산 기록은 2001경기 타율 .271(6370타수 1727안타) 329홈런 1127타점이다.
서일본스포츠는 이범호에 대해 “2006년,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고, 2009년 대회 때 베스트9에 선정됐다”며 “2010년 소프트뱅크에서 뛴 인연이 있으며 2011년 KBO리그로 복귀해 강타자로 활약했지만 부상이 잦아지며 올해 7월 은퇴했다”고 소개했다.
이범호는 소프트뱅크 코치 연수를 받은 뒤 KBO리그 지도자로 야구 인생의 2막을 열 전망이다. 서일본스포츠는 “이번 연수는 이범호가 한국에서 지도자가 될 것을 고려한 행보”라고 전했다. 연수 기간은 6일부터 마무리캠프 종료까지다.
[이범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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