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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 감독이 세계 최고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를 영입할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5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지난 해 1월 판 다이크를 영입할 수 있었지만, 수비 보강이 필요없다고 판단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판 다이크는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액인 7,500만 파운드(약 1,093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가 아닌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판 다이크 영입 후 프리미어리그(EPL)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맨유가 포기한 판 다이크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반면 맨유는 수비 문제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는 악재가 이어졌다.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판 다이크보다 비싼 금액으로 해리 매과이어를 데려왔지만, 여전히 고질적인 수비 불안 문제를 겪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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