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22세 대표팀(U-22)의 측면 공격자원들이 연습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6일 오후 파주NFC에서 인천대와 연습경기를 치러 8-0으로 이겼다. 전후반 50분씩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U-22 대표팀은 전반전과 후반전 선수 구성과 포메이션을 다르게하며 경기에 임했다.
U-22 대표팀은 전반전 동안 4-2-3-1 포메이션과 함께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엄원상(광주)이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김학범호에 소집된 정우영은 전반 36분 페널티지역 정면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을 때리는 등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 나갔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엄원상은 U-22대표팀에도 소집되어 올림픽을 향한 준비를 이어가게 됐다.
U-22 대표팀은 후반전에는 3-4-3 포메이션으로 변화해 경기에 임했고 이동준(부산)과 임민혁(광주) 측면에서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이동준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임민혁은 멀티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함께했다.
특히 이동준은 전반 19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득점을 마무리했고 후반 40분과 후반 4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해 잇달아 골을 터트렸다. 이동준은 후반 42분과 50분에는 측면 돌파와 함께 조규성과 김진규의 득점을 잇달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또한 임민혁 역시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학범호에 소집되어 올림픽팀에서 호흡을 맞춘 정우영은 연습경기가 끝난 후 "대표팀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컸다. 형들과 20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뛰어 재미있었다. 서로 경쟁도 해야하고 집중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동준은 경기 후 "대표팀에 들어온 후 첫 경기였고 다들 몸상태가 무거워 걱정했는데 잘 마무리 된 것 같다. 원했던 만큼의 플레이는 나오지 않았지만 감독님이 주문하신것을 다하려고 노력했다"며 "대표팀에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포함됐고 기존 선수들이 도움을 주려한다. 경쟁도 하고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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