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역전승으로 2위 두산을 추격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6-1로 이겼다. 78승53패1무로 3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를 치르지 못한 2위 두산에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삼성이 2회초 선두타자 다린 러프의 좌중간 안타와 2루 도루, 1사 후 김헌곤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앞서갔다. 키움은 5회말 김혜성의 우전안타와 이지영의 희생번트, 2사 후 서건창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6회말에 승부를 뒤집었다. 이정후의 중전안타와 박병호, 대타 박동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혜성이 역전 결승 좌중간 3타점 2루타를 날렸다. 7회말에는 서건창의 내야안타와 이정후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찬스를 잡은 뒤 김하성의 좌선상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7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12승(5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3안타에 6회 결승 3타점 2루타를 날린 김혜성, 개인 시즌 한 경기 최다 4안타의 이정후가 가장 돋보였다.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은 5⅓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러프와 김헌곤이 2안타로 분전했다.
[김혜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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