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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걸그룹 라붐이 데뷔 6년만에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 전원이 자신의 솔로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음악적인 성숙을 예고했다. 쉽지 않은 도전을 한 만큼 기대감 역시 적지 않다.
라붐은 최근 마이데일리와 만나 9개월만에 국내 활동을 앞둔 것에 대해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하는 만큼 더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 있다. 한편으로는 결과물을 빨리 보여주고 싶기도 하다"고 밝혔다.
"멤버 모두가 작사 작곡한 노래를 실을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이죠. 드문 일이기도 하고요. 생각보다 좋게 나와서 만족하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줬으면 좋겠어요. 또 솔로곡을 오로지 한 목소리로 채워나가다보니까 멤버들의 반자리를 알게 되기도 했고요."(솔빈)
"개인적으로 제 노래가 가장 별로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컸어요.(웃음) 각자의 노래가 모두 각기 다른 개성이 보이더라고요. 색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정말 놀랐어요. 멤버들의 감성이 잘 드러났더라고요."(유정)
"가사 붙일 때도 재미있었고 멤버들 없이 혼자서 하다보니까 색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고민도 많이 하고 수정도 여러번 해서 노래가 탄생했죠."(소연)
"첫 작사와 작곡이라 잘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컸어요. 만들고 나서 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셔서 얼떨떨하더라고요. 혹시 못했는데 잘했다고 해주는건 아닌가 싶기도 했고요. 이제 듣는 분들의 반응이 궁금해요."(지엔)
라붐 멤버는 이번 앨범에 자신들의 음악을 넣으며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멤버들은 "한층 더 애착이 가고 많은 분들이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솔빈은 "이번 앨범은 차트 100위권 안에 들면 좋을 거 같다"고 강조했다.
라붐은 '체온', '불을 켜' 등으로 러블리한 모습에서 한층 성숙한 매력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신곡 '파이어워크' 역시 라붐의 강렬하고 파워풀한 면모를 볼 수 있다.
"이전 앨범보다 더 강렬하고 퍼포먼스적으로도 파워풀해요. 성숙한 콘셉트의 연장선상이기도 하지만 다른 느낌도 기대해주세요."(지엔)
"처음에 노래를 들었을 때는 우리에게 어울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계절과도 잘 어울리는 노래고 퍼포먼스가 더해지니까 라붐의 새로운 매력을 알 수 있는 노래더라고요."(솔빈)
라붐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매력이 많은 아이들"이라는 인정을 받고 싶다고. 또한 "음악적인 칭찬을 많이 듣고 싶다. 그러면 정말 힘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글로벌H 미디어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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