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세스 후랭코프(31, 두산)가 시즌 8승 요건에 도달했다.
후랭코프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후랭코프가 시즌 20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19경기 7승 8패 평균자책점 3.69. 최근 등판이었던 3일 잠실 키움전에서 6⅓이닝 1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된 뒤 어깨 뭉침으로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걸렀다. 올해 SK 상대로는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37을 남겼다.
시작은 좋았다. 1회 15구 삼자범퇴를 시작으로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후 제이미 로맥에게 풀카운트 끝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3회 삼진 2개를 곁들여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치렀다.
4회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타자 고종욱의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처한 무사 1, 2루 위기. 정의윤의 3피트 수비 방해로 한숨을 돌렸지만 로맥과 나주환에게 적시타를 맞고 2실점했다. 다만, 대타 한동민의 사구로 이어진 2사 만루 위기는 대타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극복했다.
5회 역시 선두타자 노수광의 2루타로 출발했지만 고종욱의 야수 선택으로 계속된 1사 2루서 최정을 삼진, 정의윤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5회까지 투구수는 106개.
후랭코프는 5-3으로 앞선 6회말 최원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스 후랭코프.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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