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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이 차은우에게 집안의 비밀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연출 강일수 한현희 극본 김호수)에서는 이림(차은우)에게 집안 사정을 털어놓는 구해령(신세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해령은 "저도 더 이상 모르는 척 살고 싶지 않다. 20년 전 아버지께서 역모죄로 돌아가셨다. 그래서 아버지의 제자였던 오라버니가 절 살리기 위해 청나라에 데려갔고, 그때부터 전 구해령이라는 이름으로 살게 됐다. 20년째 도망 중인 신세"라고 밝혔다.
구해령은 "아버지께서 서래원이라는 곳의 학장이셨는데 역모에 휘말렸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림은 "서래원이라면 나도 들은 적 있다. 그 의녀가 의술을 배운 곳이라고 했어. 거기서 스승과 함께 우두종법을 연구했다고"라고 말했다. 구해령은 "영암이 저희 아버지 별호였나 보다. 저도 참 너무하지 않나. 하나밖에 없는 딸인데 아버지 글도 몰라 보고"라고 털어놨다.
이림은 "힘들면 그만 말해도 괜찮다"라고 했지만 구해령은 "힘들어도 생각해야 한다. 저는 여태 아버지께서 나쁜 사람들에게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돌아가셨다고만 알고 있다. 그런데 호담이 당시의 주상전하면 왜 아버지께서 돌아가도록 내버려 두셨을까. 서래원을 오갈 정도의 사이였는데. 아주 오랫동안 아버지 일도, 서래원 일도 가슴속에 묻어두고 살아왔다. 아무것도 모르는 척 씩씩하게 살아가는 게 아버지 소원이었다고 해서. 더 이상 싫다. 아버지께서 무슨 누명을 쓰셨는지 서래원에선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호담은 왜 폐주가 됐는지 알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 = MBC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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