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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모처럼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오클랜드전 이후 5일 만에 안타를 터뜨린 추신수의 타율은 .264에서 .265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초 맞이한 첫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마이크 파이어스의 초구를 공략,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터뜨린 것. 하지만 이어 타석에 들어선 엘비스 앤드루스가 병살타에 그쳐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첫 타석에서 만든 안타는 추신수가 이날 기록한 유일한 출루였다. 4회초 선두타자로 맞은 2번째 타석서 투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파이어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 타선이 침묵한 탓에 추신수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텍사스는 텍사스는 파이어스에게서 8회초까지 단 2안타에 그치는 등 공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도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3탈삼진 6실점(6자책) 난조를 보인 텍사스는 결국 0-8 완패를 당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텍사스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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