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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질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지단의 경질 가능성을 언급하며 차기 사령탑 후보군을 소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뒤 레알을 떠났던 지단 감독은 지난 3월 성적부진으로 물러난 산티아고 솔라리를 대신해 레알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레알은 지단 감독을 위해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에데르 밀리탕 등 대대적인 선수 영입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 개막 후 레알은 부진에 빠졌다. 리그에서 2승 2무로 3위에 올라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네이마르, 음바페, 카바니가 빠진 파리생제르맹(PSG)에 0-3으로 완패했다.
결국 부진이 이어지자 레알 수뇌부는 지단 감독 경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서 물러난 뒤 야인 생활 중인 주제 무리뉴 감독을 첫 후보로 꼽았다.
무리뉴 감독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을 맡으며 리그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1회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또란 레알의 2군을 맡은 라울 곤잘레스도 차기 감독 후보 중 한 명이다.
라울은 16시즌 동안 741경기를 뛰며 323골을 터트린 레알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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