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닝의 서막' 최지만, BOS전 스리런포 폭발…시즌 17호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이 3점홈런으로 빅이닝의 디딤돌을 놨다.

최지만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4연전 4차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최지만은 0-4로 뒤진 4회말 1사 1, 3루서 등장, 2B0S의 유리한 카운트서 보스턴 선발 우완 줄리스 샤신의 3구째 슬라이더(125km)를 노려 중월 3점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5m. 18일 LA 다저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시즌 17번째 홈런이었다.

탬파베이는 4회 최지만의 3점홈런과 브랜든 로우의 솔로홈런, 윌리 아담스의 2점홈런을 앞세워 6-4 역전에 성공했다. 최지만의 홈런이 빅이닝의 서막을 알린 셈이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