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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최한 시상식에 불참하며 휴식을 가졌다.
FIFA는 24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를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메시는 4년 만에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FIFA에 가입된 전세계 국가의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의 투표로 선정된 FIFA 올해의 선수상 투표에서 메시는 총점 46점을 기록해 수상의 주인공이 된 반면 호날두는 총점 36점으로 메시와 판 다이크에 뒤진 3위를 기록했다.
호날두는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이 불발됐지만 메시, 음바페와 함께 FIFA-FIFPro 월드베스트11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상식에 FIFA-FIFPro 월드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 중 시상식에 불참한 선수는 호날두가 유일했다. 유럽 각국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시상식 참가를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모였지만 이탈리아 토리노를 연고로 하고 있는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인 호날두는 시상식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호날두의 불참으로 인해 월드베스트11 수상 사진촬영은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호날두는 시상식 참석 대신 자신의 SNS를 통해 '인내심과 고집은 아마추어와 프로를 구분하는 2가지 특징'이라며 '위대한 것들은 작은 것에서 시작됐다'는 글을 남겼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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