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KT가 SK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웃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SK전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상대 전적 6승 10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69승 2무 70패로 5할 승률에 다가섰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손동현이 5이닝을 버텨주기를 기대했는데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줘 고무적이다"라며 "향후에는 6, 7회까지 소화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데뷔 후 2번째 선발 등판을 한 손동현은 5회까지 SK 타선을 2실점(비자책)으로 막으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이어 이 감독은 "서늘한 기온에도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선수들이 경기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빅 이닝을 만들었다"라며 "오늘도 베테랑부터 어린 선수들까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7회까지 한 점차로 끌려가던 KT는 8회 대거 5득점하며 역전승을 챙겼다.
KT는 26일 홈에서 LG 트윈스와 대결한다.
[KT 이강철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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