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신세경은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연예인 유튜버' 부문 1위를 차지했을 만큼 소소하고 평범한 일상에 편안한 편집을 더한 브이로그 영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종영 기념 공동 인터뷰에서 신세경은 "스마트폰을 쓰게 되면서 손으로 기록하는 일이 줄어들었고, 브이로그로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게 됐다"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고 말했다.
신세경은 직접 촬영하고 편집까지 하는 만큼 드라마 종영 이후 수개월 동안 멈췄던 게시물 업로드를 위해 이것 저것 고민 중이다.
"제 일상을 담는 거니까 편집을 직접 하지 않으면 이 타이밍에 하고자 하는 말을 완벽하게 쓸 수 없겠구나 했어요. 느리지만 전 그게 좋더라고요."
삶은 기록의 연속. 신세경은 자의 반 타의 반 그 일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인터뷰, 브이로그 등을 통해서다. 이를 자신을 돌아보는 거울이라고 말한다.
"그 시절에 내가 어땠는지, 앞으론 어떻게 밸런스 유지해야 하는지 알게 돼요. 인터뷰를 통해 기록이 남고 했던 말이 남는다는 건 어찌 보면 무서운 일이지만 좋은 일인 것 같기도 해요."
유튜버로서 새롭게 갖는 목표가 있는지 묻자 신세경은 "지금 템포대로, 콘텐츠 색깔이나 이런 건 지금 호흡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딱히 어느 목표가 있기 보다 자극적인 거 없고, 유해한 거 없고, 같이 틀어놓고 볼 때 불편한 거 없고, 에너지를 써야 하는 거 말고 온전히 쉴 수 있는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우로서는 "할수록 고민이 생기지만, 재미있는 것도 같다"며 "정복이란 게 없는 일이기보다 보니 그 흥미가 바닥을 드러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