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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장사리' 곽경택 감독이 샤이니 민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는 곽경택 감독이 출연했다.
곽경택 감독은 "신현준은 옛날부터 좋아하는 배우라서 편안하다"고 입을 열었다.
신현준은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다. '장사리'로 돌아온다. 어떤 내용이냐"고 질문했다. 곽경택 감독은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날 위장 작전으로 장사리에 군인을 투입시켜야 하는데 정규군이 전쟁 중이라 학도병이 전투에 참가했다. 희생을 그린 영화"라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저도 우연한 기회에 시나리오를 읽고 울었다. 영화 개봉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박스 오피스 1위를 했다. 영화 본 주변 반응이 어떠냐"고 물었다. 곽경택 감독은 "엄마가 애들하고 같이 가서 영화를 봤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아이들이 우리들의 미래니까. 소년들이 전장에서 죽는 영화지만 의미가 있어서 데리고 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6.25 전쟁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영화화한 계기가 있냐"고 질문했다. 곽경택 감독은 "제가 기획을 한 건 아니다. 사장님이 알아보던 중 알게 된 게 장사리 사건이다. 그걸 3년 동안 기획하셨다. 그걸 저한테까지 기회가 왔다. 저도 처음에는 무거운 이야기여서 할까 말까 고민했다. 지금은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곽경택 감독은 "저희 아버지가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6.25 때 피난왔다. 아버지에게 들은 전쟁 이야기, 친구 이야기 등을 시나리오 속에 녹여넣을 수 있을 거 같아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곽경택 감독은 "고생할 각오를 하고 (촬영에) 들어간다. 전쟁 영화는 처음이었다. 3개월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영화를 찍어보자는 생각으로 했다. 배우들도 열심히 했다. 주연 배우 가운데 민호는 부상까지 입어가면서 해 줬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민호는 참 좋은 친구"라고 덧붙였다.
메간 폭스 캐스팅 비하인드를 묻자 곽경택 감독은 "제작사에서 미국 에이전트를 통해 몇 사람에게 연락을 했다. 그 가운데 메간 폭스가 하겠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 = 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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