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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탬파베이가 포스트시즌의 한 자리를 꿰찼다. 최지만(탬파베이)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포스트시즌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8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4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96승 64패를 기록해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탬파베이는 2013시즌 이후 6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이며, 최지만은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 2016년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토미 팜(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이 결승 투런홈런을 터뜨렸고, 네이트 로우(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도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구원 등판한 올리버 드레이크는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 승리투수가 됐다. 최지만은 결장했다.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을 펼친 탬파베이는 3회초에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조이 웬들이 안타를 때린 탬파베이는 오스틴 메도우즈가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1사 1루서 팜이 비거리 115m 투런홈런을 터뜨려 선취득점을 올렸다.
선발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의 호투를 더해 리드를 이어가던 탬파베이는 4회초에 달아나는 득점도 올렸다. 탬파베이는 1사 2루서 케빈 키어마이어가 삼진에 그쳤지만, 이후 타석에 들어선 윌리 아다메스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이후 줄곧 리드를 이어간 탬파베이는 7회말 불펜이 흔들려 1점차로 쫓겼지만, 8회초에 곧바로 분위기를 되찾았다. 1사 2, 3루 찬스서 가르시아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총 2득점, 다시 3점차로 달아난 것. 기세가 오른 탬파베이는 9회초 메도우즈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연승을 질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탬파베이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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