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이 정규시즌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남은 3경기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위 싸움에 한창이던 두산은 선두 SK의 막바지 부진으로 의도치 않게 정규시즌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경기에 앞서 선두 SK에 1경기 차 뒤진 2위에 위치해 있는 상황이다. 두 팀은 똑같이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김 감독은 “남은 3경기는 총력전이다. 사실 2위 싸움을 신경 쓰고 있었는데 1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한화를 만난 뒤 29일 LG, 10월 1일 NC를 차례로 상대한다.
3경기 총력전은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전략만은 아니다. 아직 2위도 확정이 되지 않아 최악의 경우 우승을 노리다 3위로 시즌을 마칠 수도 있다. 두산은 3위 키움에도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김 감독은 “야구는 변수가 많다. 그냥 3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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