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투어 9년차 황재민(33, 샴발라골프앤리조트)이 첫 승 기회를 잡았다.
황재민은 28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7104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황재민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비오, 박준혁, 한창원, 김우현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2타 차.
황재민은 2011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올해 9년차를 맞이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7년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with 블랙캣츠 2위다. 올해는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4위에 오른 바 있다.
황재민은 경기 후 “스스로 놀라고 있다. 말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웃으며 “라운드 내내 티샷이 안 좋았다. 페어웨이보다는 러프로 많이 갔다. 하지만 퍼트가 소름 끼치게 잘 들어갔다. 장거리든 단거리든 다 성공했다. 이런 날도 있어야 재밌게 골프를 칠 수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들에 이어 신상훈, 김봉섭, 현정협, 고인성이 중간합계 12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태우는 5언더파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디펜딩챔피언 김태우는 4언더파 공동 51위로 처졌다.
[황재민.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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