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박주홍(20, 한화)이 2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박주홍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1볼넷 4실점(2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2년차 투수 박주홍이 시즌 6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38경기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7.71. 최근 등판이었던 8월 13일 대전 NC전에선 선발로 나서 2⅔이닝 4실점 조기 강판됐다. 이후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가 이날 1군에 등록됐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5경기 1패 평균자책점 2.84로 강했다. 5경기 모두 구원이었다.
1회 2사 후 박건우의 안타에 이어 오재일을 3루수 뜬공으로 잡고 경기를 시작했지만 2회 곧바로 위기에 처했다. 선두타지 김재환의 볼넷과 박세혁의 안타로 처한 무사 1, 3루서 김재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것. 이후 정수빈의 번트 타구를 잡아 1루에 부정확한 송구를 하며 무사 만루에 처했다.
박주홍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0-1로 뒤진 2회말 무사 만루서 장민재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26개.
한편 장민재가 류지혁에게 희생플라이,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적시타를 각각 맞으며 박주홍의 실점은 종전 1에서 4로 상승했다. 자책점은 2점이다.
[박주홍.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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