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종합
효녀 심청'을 테마로 한 ‘곡성심청축제
인당수에 몸을 던져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 ’효녀 심청‘이 전남 곡성에도 큰 효도를 하고 있다. 매년 곡성 심청 축제 때마다 찾아온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뤄 지역경제에 생기가 돈다. 올해도 곡성 심청 축제가 알찬 콘텐츠로 손님이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 마지막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로 열아홉번째를 맞는 곡성심청축제는 오는 10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다. 올해 심청 축제 슬로건은 ‘오마이 갓 심청 페스티벌’! 오마이 갓, 이 네 글자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우리가 흔히 잘 쓰는 오마이 갓 (oh my god)은 기대 이상으로 일이 잘 되었을 때, 또는 ‘맙소사’의 의미로도 쓰이는데 ‘오마이 갓 심청 페스티벌’의 갓은 신을 뜻하는 GOD가 아니라 양반들이 머리에 쓰는 ‘갓’이다. 심청과 ‘갓’은 꽤나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이 축제 담당자들의 센스 있는 작명 솜씨가 단박에 드러난다. ‘오마이 갓 심청 페스티벌’ 슬로건이 전통과 현대를 잇고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곡성 섬진강 기차 마을은 '2017년년 제3회 트래블아이 어워즈 관광시설 부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트래블아이 어워즈는 대한민국 지자체 226곳의 여행 정보를 서비스하는 관광플랫폼 트래블아이가 관광시설 등 부문별로 심사를 해서 시상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대한민국 관광의 현재와 미래의 발전을 선도하는 지자체와 기업을 선정해서 상을 주는데 곡성 섬진강 기차 마을은 관광시설 분야에서 으뜸으로 꼽혔다.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관광 시설 곡성 섬진강 기차 마을에서 펼쳐지는 이번 심청 축제는 메인 공연무대인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오마이 갓’의 모티브인 ‘갓’이 어떻게 표출될지 가늠하면서 축제에 참여하면 더 즐겁지 않을까싶다.
'하트퀸'과 송가인, 그리고 ‘갓’
이번 축제에 눈여겨 볼 만한 콘텐츠로 '하트퀸'이 펼치는 '전통마술극 효녀심청이'다. 2019 곡성심청축제의 '효와 함께 열어가는 행복한 세상' 주제에 딱 맞는 안성맞춤 공연이다 싶다. 여성 전통 마술팀 '하트퀸'은 한국무용과 마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들고 나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향후 ‘난타’와 같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상품으로 떠오르겠다며 야심차게 출발한 ‘하트 퀸’이 춘향전의 사랑가에 이어 곡성에서는 '전통 마술극 효녀심청이'를 선보이는데 관람객의 반응이 어떨지 벌써부터 큰 기대가 된다.
그리고 송가인을 비롯해 많은 초청 가수들이 무대를 달굴 예정인데다가 군민과 지역 예술인이 직접 만드는 공연, 심청 창극 등 다채로운 효(孝)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지역주민들은 동참의 즐거움을, 그리고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신선한 감동에 푹 빠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잔디광장에서는 축제 슬로건에 맞춰 매일 3회씩 ‘오 마이 갓림픽’이라는 이색 프로그램이 관객을 매료시킬 것 같다. 갓탑 쌓기, 갓을 던져라 등 ‘갓’을 이용한 다양한 대결을 펼쳐 최후의 1인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는데 ‘갓’이라 재미가 더 있을 듯 싶다.
축제장 곳곳에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조성되어 있다. 제2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들어오는 진입로에는 ‘상수리길 포토로드’가, 중앙광장 입구에는 현대판 심청과 갓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핫 플레이스로 떠오을 것이고,장미공원 내 소망정 ‘월하정인 포토존’에 들어선 청사초롱 길에서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듯 싶다.
곡성군 11개 읍·면이 거리 버스킹, 심청주막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대행사로 펼쳐지는 곡성농악 경연대회, 농산품 팜마켓, 향토음식점 등도 볼만한 구경거리인 만큼 10월 첫 주 주말 가을 여행지로 곡성을 꼽으라고 권하고 싶다.
유근기 곡성군수 ‘자랑스러운 대한국민상’ 대상 수상
지난 해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지방선거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유근기 곡성군수가 9월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자랑스러운 대한국민대상'에서 자치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국민대상은 대한국민운동본부 주관으로 2011년부터 열리는 행사로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두각을 나타낸 인재들에게 시상하는 참 착하고 좋은 상이다. 올 해 자랑스러운 대한국민대상'에서 자치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한 유근기 군수는 유연하면서도 강직함을 견지한 원칙 행정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 자치행정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지역과 군민에 대한 뿌리 깊은 애정으로 '군민행복지수 1위' 군정목표를 설정하고, 권역별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의교육을 골자로 곡성군의 백년대계를 견고하게 추진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유근기 군수는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변화와 발전을 즐겁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민과 함께 변화와 발전을 즐겁게 만들어가겠다는 이 다짐에는 참으로 많은 이야기가 함축되어 있다. 곡성군이 전 국민의 주목을 받으며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선정된 것도, 곡성 장미 축제가 지역경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며 해마다 급성장을 하고있는 것도 군민과 함께 변화와 발전을 즐겁게 만들어가는 좋은 결과물이다.
전라남도 곡성은 전체 면적 74%가 산이다. 산이 많다 보니 골짜기도 많아 사람 살기 어려운 곳의 상징이다시피 했다. 죽곡면, 오곡면, 석곡면 등 골짜기 곡(谷)자가 들어간 고을만 봐도 충분히 짐작이 간다. 산골 오지 벽촌이었던 곡성이 ‘살고 싶은 고장 머물고 싶은 고장’으로 변해 도시민의 로망으로 떠오른 것은 군민과 함께 변화와 발전을 이룬 유근기 군수의 노력도 크다고 본다.
곡성군민의 땀과 열정이 깃든 기차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테마파크 섬진강 기차 마을, 이곳에서 펼쳐질 <제19회 곡성 심청 축제>가 얼마나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을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잘하고 있는 곡성군 새로운 흡인력 절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고, 인기는 잘 나갈 때 새로운 변화를 도입해야 탄력을 받는다. 지금 곡성군은 더 이상의 찬사가 필요없을 만큼 잘 나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변화를 꾀하기 좋은 적기(適期)다.
장미축제, 심청축제 등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곡성을 방문하고 있다.지역 축제 총감독 김종원의 시선으로 볼 때 곡성군 5일장은 훌륭한 축제 콘텐츠다.
우리 전통 장돌뱅이 노래를 보면 “방구퉁퉁 구례장 구린내 나서 못보고/ 아이고 데고 곡성장 시끄러워서 못 보고, 뱅뱅돌아 돌실장 어지럼나서 못본다”는 대목이 나온다. 곡성장이 시끄럽다는 것은 그만큼 손님이 많았다는 것을 방증한다. 필자는 곡성장을 예전처럼 시끌벅적하게 되살려 보고 싶다. 지역 특산물과 역사문화를 접목하고,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곡성장을 갔더니 대박이 났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플러스 알파를 더해 곡성만의 5일장 축제를 주기적으로 진행하면 남원, 광주광역시, 순천으로 빠졌던 주민들은 물론 타지역 주민까지 흡수하여 오히려 곡성이 외지인들의 생활권이 되지 않을까 싶다.
유근기 곡성 군수가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곡성의 5일장>도 주민과 함께 변화와 발전을 함께 모색하고, 기획력과 추진력을 장착한 축제 전문가를 견인차로 활용해서 과감하게 추진해나간다면 또 하나의 롤 모델을 만든 위대한 곡성군이 될 것이라고 본다.
지방정부, 지자체는 하나의 기업이나 다름없다. 기업의 오너는 건강한 이윤을 많이 내서 직원에게 행복한 삶을 보장함과 동시에, 좋은 제품을 생산해 고객을 만족시켜야 한다. 지자체의 수장(首長)도 이와 다르지 않다. 주민 행복과 찾아오는 고객을 만족시켜야 그 능력을 인정 받는다. 곡성군이 군민(郡民)행복과 고객만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면 다른 지자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기회를 재빨리 만들어야 한다. 유능한 수장(首長)은 혜안을 갖고 있어야 한다. 아직 움트지 않은 씨앗에서 싹을 보고, 기발한 계획을 곧바로 행동으로 옮겼을 때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는 법, 유근기 군수와 곡성 군민은 남다른 혜안을 갖고 있다고 보여진다.
⋆필자 소개
함양 산삼축제 총감독
보성다향대축제 총감독
마포나루새우젓축제 총감독
남해 보물섬마늘축제 총감독
양구배꼽축제 총감독 ... 外 다수 역임
서울정원박람회
사랑의 행복콘서트 가요제
김제 효(孝) 콘서트
김정연의 효(孝).행복 콘서트 .. 外 다수 연출
축제관련 TV토론. 라디오 출연. 포럼 패널. 강연 활동
KBS. TV 조선. MBN 등 토크쇼 출연
(現)2019관악강감찬축제 총감독
(現)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위원장
(現)파주시 정책 자문위원 (문화경제분야)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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