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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올 시즌 안타 타구 평균 속도가 가장 빠른 타자는 박병호(키움)로 나타났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30일 타구추적시스템(HTS)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 시즌 타자들이 때려낸 안타의 타구 속도를 분석해 발표했다. 단, HTS가 설치되지 않은 청주, 포항, 울산구장에서 기록된 안타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9일까지 HTS 기준 번트를 제외한 안타를 100개 이상 기록한 타자 52명 중 박병호는 평균 시속 150.1㎞로 1위를 차지했다.
박병호에 이어 강백호(KT)가 평균 시속 149.5㎞로 2위에 랭크됐고, 제리 샌즈(키움, 149.2㎞)와 다린 러프(삼성, 149.0㎞), 김현수(LG, 148.0㎞)가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아이는 "지난해 안타 타구 평균 시속 151.2㎞로 1위에 올랐던 박병호는 올해도 변함없는 힘을 발휘하며 팀을 KBO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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