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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얼마예요' 이윤철이 얄미운 모습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종편채널 TV조선 '얼마예요'에서는 '쓸데없는 짓 좀 하지 마'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조병희는 "그날따라 아무것도 하기 싫은 적 있어서 '저녁 때 자장이나 요리 시켜먹자'고 했더니 한 마디로 이윤철이 거절하더라. '저녁 때 무슨 국수를 먹어'라고 하더라. 며느리도 없으니까 해 보려고 했던 게 굳이 싫다고 하니까 대충 떼우고 먹었다. 그러고 나서 그 다음 날이 됐는데 이윤철이 약 타러 간다고 약국을 갔다. 약 타러 갔으면 약 타러 간 문자메시지가 떠야 하는 게 아니라 중국집에서 긁은 내역이 뜨더라. 먹을 수 있다. 전날 무슨 자장이냐고 주부가 사 먹을 궁리를 한다고 하더니 자기 혼자 가서는 그렇게 먹더라. 얄밉길래 바로 전화를 했다. 약국은 안 가고 중국집에 왜 갔냐고 했다. 자기도 양심이 있는지 웃더라"고 털어놨다.
이윤철은 "저녁에 자장을 먹는 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 내가 자장 중독에 걸릴 정도로 먹고 자라나도 튼튼하다. 애들이 밀가루 면에 중독되면 자꾸 먹고 싶을까 봐 걱정이다. 밤새 자장면이 아른아른거렸다. 약을 타러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나갔는데 그 앞에 자장 잘 하는 집이 있다. 내가 왜 조병희 생각을 안 했겠냐"라고 뻔뻔하게 나왔다. 김영옥은 "저런 거로도 속이 좁구나. 내가 오늘 고백을 하자면 '얼마예요'를 보면서 느낀 게 아내들이 호강에 겨워서 못 산다고 생각했다. 이윤철만 빼고. 그런 마음으로 했는데 자장면 같은 건 한끼 정도는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튿날 저는 먹냐"고 말했다. 이윤철은 "저녁에는 밥을 먹어야 하는 게 맞고 친구들 돈을 갚아야 할 때가 왔다. 휴대폰으로 결제 문자가 뜬다. 다 내 카드"라고 덧붙였다.
[사진 = TV조선 '얼마예요'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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