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발렌시아)이 자신을 둘러싼 팬 서비스 논란을 해명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일(한국시간) 스페인 현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영상이었다. 스페인 현지의 한 소년이 태극기와 함께 피켓을 들고 이강인의 유니폼을 원하는 행동을 취했다.
이때 동료 루벤 소브리노와 “찍히는 중이야?”라고 대화를 나눈 이강인은 마지못해 소년 팬과 사진 촬영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이강인이 팬 서비스에 인색한 사람이라는 비판까지 일어났다.
논란이 되자 이강인이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빌바오의 팬은 저에게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구한 적이 없었고, 저의 유니폼만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발렌시아 구단 관계자가 사전에 팬이 태극기로 유니폼을 원한다는 피켓을 들어 선수들의 유니폼을 받아 인터넷에 판매한다고 주의를 줬다. 그래서 손만 흔들어준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구했다면 그 상황에서 안 해줄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저는 지금까지 최대한 팬들에게 사인과 사진촬영을 해주려고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축구 선수는 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글을 마쳤다.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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