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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 결과 발표만 남았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사이영상을 비롯한 2019시즌 메이저리그 주요 타이틀 발표 일정을 공개했다. 11월 12일 신인상이 가장 먼저 공개되는 가운데 11월 13일 감독상, 11월 14일 사이영상, 11월 15일 MVP가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각 부문에 대한 투표는 지난 1일 마감됐다.
각 부문 상위 3명은 11월 5일 공개되며, 류현진(LA 다저스)이 이름을 올릴지도 관심사로 꼽힌다. 류현진은 정규시즌 29경기에 등판, 총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평균 자책점 2.32로 활약했다. 특히 평균 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아시아 투수가 평균 자책점 1위를 차지한 것은 메이저리그 출범 후 류현진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은 장담할 수 없다. 류현진은 8월 중순부터 9월초에 이르기까지 4경기 연속 부진했고, 이닝이나 탈삼진은 경쟁자에 뒤처진다. 현지언론 역시 평균 자책점 못지않게 이닝, 탈삼진을 매우 중요한 척도로 꼽고 있다.
류현진과 더불어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투수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다. 디그롬은 올 시즌 32경기서 204이닝을 소화, 11승 8패 평균 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163탈삼진을 잡은 반면, 디그롬은 255탈삼진을 작성했다. 디그롬은 7월 중순까지 3점대 평균 자책점에 그쳤지만, 이후 매섭게 평균 자책점을 끌어내리며 류현진을 압박하기도 했다.
한편, 사이영상 투표에는 전미야구기자협회 소속 30명이 임했고, 각각 1~5위 투수를 선별해 투표를 진행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원투펀치로 꼽히는 게릿 콜, 저스틴 벌랜더가 ‘집안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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