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정규시즌에서 14승과 평균자책점 2.55를 거두며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한 LG 케이시 켈리(30)가 가을야구 무대에서도 환상적인 호투를 선보였다.
켈리는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6⅔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LG를 준플레이오프로 인도했다.
켈리는 5회초 노진혁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한방 맞기는 했지만 7회초 2아웃까지 추가 실점 없이 호투를 보였고 차우찬에게 바통을 넘겼다.
경기 후 켈리는 "경기 초반에는 빠른 볼 위주로 보여주고 그 다음에는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으려 했다. 유강남과 '타순이 한 바퀴를 돌고 나서 변화구를 더 쓰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이날 경기의 전략이 통했음을 밝혔다.
NC에는 이상호, 양의지 등 켈리에게 강한 타자들이 있었는데 특히 이상호가 1번타자로 나와 켈리에게 압박감을 줄 수도 있었다. 켈리는 "NC는 좋은 라인업을 갖고 있다. 유강남이 이상호, 양의지를 상대할 때 좋은 사인을 내줘서 잘 던질 수 있었다"라고 유강남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켈리는 4회초 유강남의 실책으로 뜻하지 않은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켈리는 "야구에서 항상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나도 홈런을 맞을 수 있지 않나. 야수의 실책이 나오면 빨리 잊으려고 하고 그 부분에 중점을 둔다"라고 개의치 않고 투구를 이어갔음을 이야기했다.
[LG 선발 켈리가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6회초 수비를 실점없이 막은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