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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X101', '아이돌학교'가 방송 전부터 합격자를 선정하고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3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프로듀스X101', '아이돌학교'가 방송 전부터 합격자를 선정하고 조작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MBC 측은 '프로듀스X101'에 참가했던 A군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진이 처음부터 특정 연습생들만 촬영해 방송하고 일부는 경연곡을 미리 알고 연습했다고 밝혔다. A군은 경연곡을 미리 알고 있는 참가자가 자신의 안무 선생님이 알려줬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또한 처음부터 출연 기회 자체가 제한되고 제작진이 미리 마음에 드는 출연자를 정해놓았다고.
또 기획사 대표 B씨 역시 "몇몇 회사에서는 미리 리스트를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조작 관련 증언에 힘을 보탰다.
이어 '아이돌학교' 역시 엠넷이 미리 섭외한 출연자들은 1차 오디션을 거치지 않고도 방송 출연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립싱크를 한 조에서 보컬 1등을 뽑는 등 경연 과정의 문제를 지적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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