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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뉴욕 양키스가 화끈한 타선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뉴욕 양키스는 5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양키스는 5전 3선승제의 시리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초반 흐름은 열세였다. 1회초 1사 후 호르헤 폴랑코에게 솔로홈런을 헌납한 뒤 3회 2사 후 넬슨 크루즈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3회말 1사 1, 3루 찬스서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1타점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3-2 역전에 성공했지만 5회 2사 2루 위기서 폴랑코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5회말부터 공격력이 폭발했다. 사사구로 얻은 1사 만루서 글레이버 토레스가 2타점 2루타를 친 뒤 5-4로 근소하게 앞선 6회 DJ 르메이휴와 브렛 가드너가 각각 솔로홈런을 신고했다. 그리고 7회 볼넷 3개로 맞이한 1사 만루서 르메이휴가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는 선발 제임스 팩스턴이 4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내려간 가운데 토미 칸레가 구원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류메이휴가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미네소타 역시 선발 호세 베리오스가 4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조기 교체된 가운데 잭 리텔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폴랑코, 곤잘레스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DJ 르메이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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