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쇼난 벨마레의 재일교포 조귀재 감독의 ‘갑질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5일 “J리그 조귀재 감독이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조귀재 감독은 5경기 출전 정지 징계와 함께 200만엔(약 2,240만원) 제재금을 받았다.
조귀재 감독의 갑질 의혹은 지난 7월 제보를 통해 알려졌다. 그리고 J리그가 조사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조귀재 감독이 선수에게 “너는 팀의 암이다”는 막말과 폭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J리그에서 갑질 행위가 사실로 드러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귀재 감독은 일본 교토 출생으로 2012년 2부리그였던 쇼난 벨마레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승격시키고 지난 해 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번 직장 내 괴롭힘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 = 쇼난 벨마레 SN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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