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꾸준한 작품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필름메이커 토크'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모더레이터 양익준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 작업 이외의 시간에 무엇을 하는지 묻는 질문에 "5년간 매년 영화를 찍고 있다. 그 외의 일은 아무 것도 안하고 있다"라고 털어놔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러니까 비행기를 타고 있는 것은 영화제 갈 때 뿐이다. 그 상황이 5년 계속됐다. 그런데 그게 힘들게 느껴지진 않는다. 이대로 5년 똑같이 계속 하는 것보다는 영화 이외의 것들을 하는 시간을 만들어보고 템포를 바꿔볼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며 "쉬고 싶으면 목록을 작성하는 타입이다. 할 일을 다 처리했나 싶어서 체크를 하고 쉬면 이게 과연 쉬는 건가 싶기도 하다. 어쨌든 엔진을 한 번은 꺼보려고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이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돼 영화제를 찾았다.
[사진 = 부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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