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 박동원의 컨디션이 제법 많이 회복된 듯하다. 장정석 감독은 페넌트레이스처럼 전담포수제를 실시한다.
키움 박동원은 9월24일 광주 KIA전 도중 무릎 인대가 부분 파열되면서 시즌을 마쳤다. 지금도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그러나 근육량이 많아 타격은 물론, 포수 수비도 불가능하지 않다.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됐다.
그래도 키움은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선수 생명이 걸린 문제다. 장정석 감독은 5일 미디어데이서도 박동원의 기용법을 확실히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나 6일 1차전을 앞두고 "정상적으로 기용한다"라고 밝혔다.
장 감독은 "어제 훈련을 체크한 뒤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포수 마스크를 쓸 수 있다. 기존대로 이지영이 제이크 브리검, 이승호와 호흡을 맞추고, 박동원은 에릭 요키시, 최원태와 호흡을 맞춘다. 그 케미스트리를 무시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박동원은 1차전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러나 브리검의 전담포수는 이지영이기에 빠졌을 뿐, 박동원이 뛰지 못할 컨디션은 아니다. 장 감독은 "박동원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수비력이 좋은 선수이고, 방망이도 좋다. 분위기나 상황을 봐서 출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7일 2차전 선발투수는 요키시가 유력하다. 따라서 박동원은 2차전에 선발 출전할 게 확실하다.
[박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