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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토드 필립스 감독이 ‘조커’ 속편이 절대 없다고 밝힌 가운데 주연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실현 가능성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그는 7일(현지시간) ‘팝콘 위드 피터 트레버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조커’를 꿈의 캐릭터로 생각하지 않지만 솔직히 지금은 그 생각을 멈출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토드 필립스 감독과 우리가 할 수있는 다른 일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 ‘조커’와 함께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있다면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릭터와 함께 갈 수 있는 가능성은 끝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토드 필립스 감독은 지난달 IG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속편 계획이 없다. 한 편으로 끝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배트맨’과의 크로스오버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호아키 피닉스가 속편에 관심을 보이면서 앞으로 어떤 결정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편 ‘조커’는 북미에서 현지시간으로 4일 개봉해 6일까지 9,350만 달러(1,119억원)를 벌어들이며 역대 10월 개봉작 첫 주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에서도 2억 3,400만 달러의 수익으로 기록하며 역대 월드와이드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북미를 제외한 글로벌 시작에서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에선 236만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영화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로 코믹북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다룬다. 영화적인 완성도를 인정 받아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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