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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논란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가 7개월 만에 SNS 활동을 당당히 재개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불똥이 빅뱅 지드래곤으로 향하자 이를 의식한 듯, 그는 돌연 글을 삭제했다.
양현석은 11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ongratulation!!"이라는 글과 함께 이날 결혼식을 올린 지드래곤의 친누나, 권다미와 배우 김민준의 결혼식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결혼식에 참석한 양현석의 뒷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외 원정 도박 혐의, 성매매 알선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지 약 7개월 만의 SNS 활동 재개였다. 예상대로 네티즌들은 양현석의 당당한 행보에 거센 비난을 쏟아냈고, 일부는 지드래곤까지 언급하며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양현석은 게시글을 삭제했지만 여론은 오히려 악화된 모양새다.
앞서 양현석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이른바 '버닝썬 사태'가 불거지면서 해외 원정 도박 혐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았다. 승리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불법도박을 하고, 무등록 외환거래인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자금을 마련했다는 의혹이다다.
지난 6월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 회장직을 사임했고 현재 성매매 알선 혐의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해외 원정 도박 혐의는 경찰 조사 중이다.
[사진 = 양현석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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