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DB가 윤호영, 김종규, 치나누 오누아쿠의 더블더블을 앞세워 SK를 잡았다. 개막 3연승이다.
원주 DB 프로미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SK 나이츠를 81-73으로 이겼다. 개막 3연승을 거두면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다. SK는 2연승을 마감하며 2승2패.
우승후보의 첫 맞대결. DB는 3쿼터까지 65-61로 근소하게 앞섰다. 오누아쿠를 적극적으로 활용, 윤호영, 김종규와 트리플 포스트를 구축하며 재미를 봤다. 워니의 임팩트를 떨어뜨렸다. 4쿼터에는 시작과 함께 칼렙 그린을 투입했다. 그린의 어시스트와 윤호영의 3점포, 김종규의 공격리바운드와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그린이 잇따라 속공 득점을 만들어내며 달아났다. SK가 애런 헤인즈를 투입, 흐름을 바꾸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DB는 경기종료 1분45초전 김태술의 스틸과 자유투 2개로 9점차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SK는 25초전 김민수의 공격리바운드와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뒤늦었다. 그 전에 헤인즈가 레이업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그린이 헤인즈의 손을 쳤으나 수비자 파울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항의하던 헤인즈가 테크니컬파울을 받았다.
DB는 윤호영이 15점 12리바운드, 오누아쿠가 15점 11리바운드, 김종규가 14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SK 워니는 20점으로 분전했다.
[윤호영.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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