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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뉴욕 양키스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웃었다.
뉴욕 양키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앞서 디비전시리즈에서 3연승을 거둔 양키스는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도 승리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양키스가 4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D.J. 르메이휴의 안타와 잭 그레인키의 폭투로 만든 1사 2루에서 글레이버 토레스의 1타점 2루타 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5회 숨을 고른 양키스는 6회 추가점을 올렸다. 이번에도 중심에는 토레스가 있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선 토레스는 그레인키의 초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지안카를로 스탠튼까지 홈런에 가세하며 3-0이 됐다.
양키스는 7회와 9회에도 2점씩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 3번 타자로 나선 토레스는 결승타와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르메이휴도 2안타 3득점 1볼넷, 스탠튼도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양키스 선발로 나선 다나카 마사히로는 6이닝 1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 속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탬파베이 레이스를 3승 2패로 어렵사리 꺾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휴스턴은 투타에서 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글레이버 토레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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