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산체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1~3회와 4회 이후 모습이 너무나도 달랐다.
SK 앙헬 산체스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10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6실점(5자책)했다. 투구수는 74개.
올 시즌 28경기서 17승5패 평균자책점 2.62로 좋은 활약을 했다. 키움을 상대로 2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1.64로 좋았다. 다만, 9월 5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03으로 썩 좋지 않았다. 9월29일 대전 한화전 이후 16일만의 실전.
1회 선두타자 서건창을 컷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 김하성을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각각 솎아냈다. 포심 157km까지 찍혔다. 이정후에게 포심을 던지다 빗맞는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병호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제리 샌즈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김웅빈을 커브로 루킹 삼진, 김규민을 초구 포심으로 유격수 뜬공을 유도했다. 3회에는 이지영과 김혜성을 포심으로 유격수 뜬공, 좌익수 뜬공, 서건창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산체스는 4회에 갑자기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포심을 던지다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이정후에게 초구 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내줬다. 홈을 파고드는 김하성을 태그아웃 시켜 한 숨 돌렸다. 그러나 박병호에게 커브를 던지다 좌선상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3루서 제리 샌즈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김웅빈에게 포크볼을 던지다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김규민에겐 초구 포심을 던지다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동점 2루타를 내줬다. 이지영을 포크볼로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 역시 불안하게 출발했다. 김혜성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서건창에게 포심을 구사하다 역전 1타점 우전적시타를 허용했다. 김하성에게도 포심을 던지다 좌중월 투런포를 내줬다. 이정후에게 포크볼을 던지다 1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준 뒤 김태훈으로 교체됐다.
최고 구속은 156km. 전반적으로 4회 이후 포심 구속이 살짝 떨어졌다. 변화구마저 치기 좋은 코스로 몰리면서 난타를 당했다. 3회까지는 극강 모드였지만, 4회 이후 SK 벤치를 실망시켰다.
[산체스.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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