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훈재 감독을 선임한 KEB하나은행과 국내 최초 전원 여성코칭스태프로 구성된 BNK 썸이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서 만난다.
WKBL은 17일 "이번 시즌 타이틀스폰서인 KEB하나은행은 타이틀스폰서팀이 개막전 상대를 지정할 수 있는 WKBL 규정에 따라 개막전 상대를 BNK 썸을 지목했다. 두 팀은 비시즌부터 유독 자주 부딪히며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올여름 3X3 트리플잼 2차 대회 결승전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8월에 열렸던 박신자컵 서머리그 개막전과 결승전서도 맞붙었다. 특히, 결승전서 2차 연장까지가는 접전 끝에 KEB하나은행이 박신자컵 2연패를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KEB하나은행 이훈재 감독은 10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BNK 썸을 향해 “우연치 않게 비시즌에 BNK를 많이 만났는데, 일단 박신자컵에서는 두 번 다 이겼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반면, BNK 썸 유영주 감독은 “우리는 KEB하나은행을 라이벌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묘한 긴장감을 내비쳤다.
WKBL은 "신흥 라이벌로 급부상한 두 팀의 맞대결이자 공식 개막전이 열리는 부천체육관에서는 경기 당일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장외에서는 룰렛 이벤트, 첫 득점 맞히기 등 참여이벤트가 열리고 오후 4시부터는 뮤지컬 맘마미아의 갈라쇼가 펼쳐질 예정이고, 하프타임에는 치어리딩 국가대표의 화려한 치어리딩 공연이 준비돼있다"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WKBL은 "2019-2020 여자프로농구는 예년과 달리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전 관계로 11월과 2월에 두 차례 휴식기를 가지고 팀당 경기수도 30경기로 변화를 맞이했다. KEB하나은행과 BNK 썸의 공식 개막전으로 문을 열며, 19일 오후 5시부터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하나은행 이훈재 감독과 강이슬(위), BNK 유영주 감독(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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