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이정현이 추승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정현(전주 KCC)은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 출장하며 384경기 연속 출장을 달성했다. 역대 공동 1위다.
2010-2011시즌 안양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정현은 데뷔 시즌 전경기에 출장하며 프로 무대에 안착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까지 군 복무, 국가대표팀 합류 등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소속팀이 치른 모든 경기에 나섰다.
지난 시즌까지 378경기 연속 출장을 달성한 이정현은 올시즌에도 변함없이 매경기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전까지 5경기에 출장, 경기당 12.6점 6어시스트 3.4리바운드를 남겼다.
그리고 이날, 이정현은 2쿼터 시작과 함께 코트를 밟으며 연속 경기 출장을 384경기로 늘렸다. 기존 프로농구 기록인 추승균의 384경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순간.
이정현은 20일 홈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전에도 출전할 경우 한 때 자신의 소속팀 사령탑이었던 추승균 전 감독을 넘어 385경기 연속 출장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한다.
▲ 프로농구 연속 출장 기록 (괄호 안은 총 출장수)
공동 1위: 이정현 384경기 (384경기)
공동 1위: 추승균 384경기 (738경기)
3위: 주희정 371경기 (1029경기)
[KCC 이정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