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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 수비수 트렌테 알렉산더-아놀드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이 경기장에서 영국 추방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지난 주말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 경기서 1-1로 비겼다. 래시포드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랄라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치열한 라이벌전 만큼이나 장외 전쟁도 뜨거웠다. 하지만 너무 과열된 나머지 해선 안 될 말까지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맨유 팬이 리버풀 풀백 아놀드를 향해 “검둥이”라는 인종차별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맨유 구단이 조사에 착수했고, 이 팬은 경기장에서 퇴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인종차별 발언을 한 팬의 올드 트래포드 출입을 금지할 계획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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