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해트트릭' 맨시티, 챔피언스리그서 아탈란타 대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아탈란타(이탈리아)를 대파하고 챔피언스리그서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2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3차전에서 아탈란타에 5-1로 크게 이겼다. 맨시티의 스털링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시티는 3전전승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질주했다. 반면 아탈란타는 3전전패의 부진을 보였다.

맨시티는 아탈란타를 상대로 아구에로가 공격수로 나섰고 스털링과 마레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포든, 권도간, 데 브라이너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디, 로드리, 페르난지뉴, 워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에델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탈란타는 전반 28분 말리노프스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던 일리치치가 페르난지뉴에 걸려 넘어져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말리노프스키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전반 34분 아구에로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아구에로는 스털링의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구에로는 전반 38분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스털링이 상대 수비수 마시엘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아구에로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시티는 후반 13분 스털링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스털링은 포든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후반 19분 스털링이 멀티골에 성공했다. 권도간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스털링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스털링은 후반 24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스털링은 마레즈의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후반 37분 포든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지만 결국 아탈란타전을 대승으로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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