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82년생 김지영’이 평점테러에 시달리고 있다.
24일 오전 네이버 영화사이트에서 이 영화의 네티즌 평점은 5.39점이다. 남성이 1.68, 여성이 9.45점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온라인에서 치열한 성대결이 펼쳐지는 양상이다.
‘페미니즘 논란’에 시달린 원작소설은 영화화된다는 소식이 알려질 때부터 인터넷에서 악플이 달렸다. 일부 네티즌은 김지영을 연기한 배우 정유미의 SNS에 험한 말을 하는가 하면, 청와대로 몰려가 영화제작을 막아달라고 청원을 내기도 했다.
논란에 아랑곳 없이 영화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3일 개봉한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13만 8,96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4만 9,339명이다.
이날 '82년생 김지영'에 이어 2위는 4만 2,688명을 불러모은 '말레피센트2'(누적 75만 9,823명), 3위는 3만 9,236명으로 '조커'(누적 468만 1,596명)가 차지했다.
평일에 13만명을 동원한 점을 감안하며 이번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고수하며 흥행 열풍을 유지할 전망이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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