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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문정희가 JTBC 새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 출연한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박민영)이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서강준)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힐링 로맨스다. 문정희는 극 중 베스트셀러 작가 심명여 역을 맡는다.
문정희가 맡은 인물 심명여는 명문대 문예창작과를 나온 재원으로 대학시절부터 글을 잘 쓰고 아름답기로 유명했다. 소설가와 여행가로서 빛나는 청춘을 보낸 명여는 불현듯 모든 것을 관두고 북현리로 내려와 언니의 딸 해원을 키우는 일에 매진하며 엄마가 운영하는 팬션을 이어받겠다고 한다. 심중을 알 수 없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속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는 인물로 한때 뜨거운 인생을 살아온 그녀가 누구보다 차갑게 식어버리게 된 사연을 궁금케 한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2020년 상반기 JTBC에서 방영된다.
[사진 = 에이스팩토리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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