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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 관련 수사가 심화된 가운데, CJ ENM이 세번째 압수수색을 받았다.
24일 오후 3시경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CJ E&M 방송국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며, 내부에 있는 직원들을 건물 외부로 내보내는 등 심화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7월 31일과 8월 12일에도 압수수색이 진행됐으며, 24일 진행된 압수수색은 마이데일리 단독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 7월 19일 방영됐던 '프로듀스X101' 최종회 생방송 방영 직후 데뷔조로 최종 선발된 11명의 엑스원 멤버들 간의 득표 차가 일정한 패턴으로 반복된다는 주장이 등장해 조작 의혹으로 확산됐고, 본격적인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1차로 '프로듀스X101' 관련 PD들을 조사한데 이어 기획사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 일부를 불러 조사한 바있다. 또한 연예기획사 5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경찰은 '프로듀스X 01' 뿐만 아니라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을 배출한 이전 시즌에 비슷한 문제가 있었는지도 집중조사 하고 있다.
최근 '아이돌학교' 출연자였던 가수 이해인이 MBC 'PD수첩'에 출연해 3천 명 집단 오디션부터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해인은 CJ ENM의 데뷔 약속을 받고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사진 = 엠넷, MBC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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