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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하나경이 23일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하나경은 2005년 MBC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전망 좋은 집' '레쓰링' '처음엔 다그래' 등 수위 높은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며 섹시 이미지를 굳혔다.
2012년에는 청룡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노출 드레스를 입고 넘어져 일명 '꽈당녀'로 유명세를 탔다.
하나경이 이날 화제가 된 건 남자친구에게 수 차례 데이트 폭력을 저지른 30대 여배우 A씨가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뒤부터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판사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연인 사이였던 20대 남성 B씨가 자신과 헤어지려고 하자 수 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를 승용차로 들이받을 것처럼 돌진하고, 승용차 보닛 위에 B씨가 올라간 상태에서 차를 그대로 출발시켜 그를 도로 위에 떨어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경은 이날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내가 뉴스에 나왔냐? 내가 무슨 일로 뉴스에 나왔냐? 요즘 인터넷을 안 해서 보지 못 했다"며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이 '데이트 폭력 여배우'에 하나경이 언급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자 그는 "방송을 마치고 확인하겠다. 나 남자친구 없다. 팬들은 모두 아는 사실"이라며 부인하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러나 하나경은 방송 30여분 만에 "기사를 보고 왔다"며 "그 기사는 내가 맞다. 2017년 호스트바에서 그 남자를 처음 만났다"고 뒤늦게 의혹을 인정했다.
하나경은 지난 5월에도 인터넷 방송에서 이뤄진 배우 강은비와의 전화연결에서 과거사를 두고 설전을 벌여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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