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용인 이승록 기자] "거수경례를 왜 저렇게 해?"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31·본명 권지용)이 26일 오전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한 가운데, 경례 자세를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지드래곤이 군 복무 당시 입원 및 휴가 등 특혜 논란에 휩싸였던 탓에 대중의 시선이 더 날카롭다.
지드래곤은 이날 전역하며 부대 앞에서 취재진과 팬들에게 수차례 경례를 하고, "군 복무 잘 마치고 돌아왔다. 기다려주셔셔 감사하고,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짧은 소감을 내놨다.
다소 그을린 얼굴에는 얼떨떨한 기색이 역력했고, 목토시를 끌어올려 입을 가리는 등 긴장된 분위기도 읽혔다.
전역 소감을 말할 때에도 작은 목소리였는데, 지드래곤의 경례 역시 여타 연예인들이 전역 때 "충성!" 하고 외치며 환하게 경례하는 모습과는 달랐다.
손을 짧게 올려 경례한 뒤 내렸으며, 경례 자세도 손등이 앞에서 훤히 보일 정도였다. 거수경례는 손바닥과 손등이 모두 보이지 않을 정도의 각도를 유지하도록 군에서 교육한다. 또한 지드래곤은 한쪽 눈을 일부 가릴 정도로 경례 자세가 일반적이진 않았다.
이 탓에 지드래곤의 경례 모습이 대중에 공개되자 "경례도 스웩이냐", "경례를 왜 저렇게 하느냐", "경례하다가 눈 찌르겠다" 등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다만 일각에선 "전역하는데 무슨 상관이냐", "경례 자세 가지고 뭐라고 하는 건 꼰대" 등의 옹호 의견도 보인다.
[사진 = 용인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