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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이 멤버 언니들이 자신을 업어 키웠다고 밝혔다.
26일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가인이 진짜 실세인 게 숙소에서 제일 좋은 방 썼더라"는 질문이 나오자 미료는 "방을 정하는데 방이 세 개 밖에 없었다. 가위바위보로 정했는데 내가 져서 방이 거실이었다. 그리고 가인이는 화장실 딸린 제일 좋은 안방이었다"고 말했다.
가인은 "이긴 건 아니었다. 지금은 괜찮은데 어렸을 때 결벽증이 심했다. 누구랑 화장실을 같이 못썼다"며 "그런 내 성향을 얘기해줬는데 언니들이 내 결벽증을 맞출 자신이 없으니까 따로 분리를 시켰다"는 것.
그러면서 가인은 "다른 팀은 막내가 언니들을 도와주고 그러는데 우리 팀은 내가 그런 선택을 해도 언니들이 '왜 그래?' 안 하고 보듬어서 끌고 가줬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데뷔하기 전에 어렸을 때 언니들이 업어 키웠다. 내가 학생이었는데 밤에 너무 추워서 잠이 안 온다고 하면 제아 언니가 팔베개 해서 다음날까지 재워줬다"고 밝혔다.
나르샤는 "진짜 젖만 안 물렸지"라는 거침없는 멘트로 주위를 민망케 하고는 곧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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