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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거포 쓰쓰고 요시토모(28)가 예정대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쓰쓰고는 29일 요코하마 시내에 위치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실시,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쓰쓰고의 기자회견 내용은 ‘닛칸스포츠’, ‘풀카운트’ 등 일본언론을 통해 상세하게 보도됐다.
쓰쓰고의 도전은 2019시즌에 앞서 예견된 터였다. 쓰쓰고는 요코하마와 2019시즌 연봉 4억엔에 계약한 직후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은 마음을 구단에 전달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쓰쓰고는 2021시즌까지 소화해야 해외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FA 자격을 얻지만, 구단이 동의한다면 2019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도 타진할 수 있었다.
쓰쓰고는 2019시즌 131경기에 출장, 타율 .272 29홈런 79타점을 기록했다. 예년에 비하면 장타력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6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하는 등 변함없는 요코하마의 4번타자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일본프로야구 10시즌 통산 기록은 968경기 타율 .285 205홈런 613타점이다.
쓰쓰고는 기자회견을 통해 “요코하마고교를 거쳐 베이스타스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절반을 요코하마에서 보냈다. 우승은 못했지만, 1차례 재팬시리즈라는 경험도 쌓았다. 항상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프로 데뷔 후 10년간 성원해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쓰쓰고는 이어 “프로 데뷔 전부터 메이저리그 도전이라는 꿈을 갖고 있었으며,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 어린 시절 스즈키 이치로, 마쓰이 히데키의 경기를 TV로 보며 메이저리그에 대한 열망을 키웠다”라고 말했다.
쓰쓰고가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쓰쓰고 역시 “뛰고 싶은 팀이나 포지션에 대해선 생각해보지 않았다. 아직 어떤 결말이 나올지 예상할 수 없는 시점”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그렇다면 현지의 평가는 어떨까. 미국언론 ‘CBS 스포츠’는 쓰쓰고의 메이저리그 도전 결정에 대해 “아직 쓰쓰고에 대해 관심을 표명한 구단은 없다. 다만,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영입을 추진해볼만한 자원은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쓰쓰고 요시토모.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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