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아팠을 때 제안받은 '감쪽같은 그녀'…육체적+정신적 큰 힘 얻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나문희가 영화 '감쪽같은 그녀' 출연 배경을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선 영화 '감쪽같은 그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허인무 감독과 주연 나문희, 김수안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나문희는 출연 이유에 대해 "'감쪽같은 그녀'를 제안받았을 때 제가 좀 아팠다. 그래서 마음이 많이 외로운 상태였다"라며 "내가 표현하면 참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꼭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큰 힘을 얻었다"라며 "그 힘이 관객들에게도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1월 27일 개봉 예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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